성경 구절: 요한복음 12:36b-43

36b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37 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그를 믿지 아니하니, 38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르되 주여 우리에게 들은 말을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 한 것이라. 39 그들이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때문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40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였더라. 41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42 그러나 관원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43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성경 말씀 요약

  • 예수님께서 많은 표적을 행하셨으나 유대인들은 믿지 않음 (37절)
  • 이로 인하여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이 이루어짐 (38절)
  • 그들의 불신앙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을 멀게 하고, 마음을 완고하게 하신 결과 (39-40절)
  • 이사야가 주의 영광을 보고 이 말씀을 전함 (41절)
  • 관원 중에도 예수를 믿는 자가 있었으나, 바리새인들의 출교 위협 때문에 두려워서 공개적으로 믿지 못함 (42절)
  •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함 (43절)
  • 서론

    오늘 우리는 요한복음 12장 36절 후반부부터 43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믿음과 불신앙 사이의 갈림길에 서 있는 인간의 마음과 선택의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기적과 표적을 행하셨지만, 여전히 그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원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예수님의 표적과 불신앙 (요한복음 12:37-38)

    먼저, 예수님께서는 수많은 표적을 행하셨습니다. 병자를 고치시고, 오병이어로 수천 명을 먹이시며, 심지어 죽은 자를 살리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요한복음 12장 37절은 그들의 불신앙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그를 믿지 아니하니.’

    불신앙의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38절을 봅니다.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사야는 자신의 예언서에서 메시아가 오실 때도 많은 사람들이 믿지 않을 것을 예언했습니다. ‘주여, 우리에게 들은 말을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이사야 53:1) 이 말씀은 실로 예수님의 사역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이 행하신 모든 기적과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그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수많은 현대인들도 마찬가지로 증거를 보고 듣지만 여기에 불신으로 반응할 수 있습니다. 과학적 증거를 비롯한 일상 생활 속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심을 보고도 사람들은 여전히 믿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단순한 지적 동의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마음의 완고함과 영적 눈멀음이 믿음의 방해물이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심 (요한복음 12:39-41)

    다음으로, 우리는 요한복음 12장 39절에서 41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을 멀게 하고 마음을 완고하게 하신 이유에 대해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사야 6장 10절을 인용하여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구절은 매우 논쟁적일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실까요? 자유 의지를 존중하시는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하시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사야서 전체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사야서 6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사야를 선지자로 부르실 때, 그의 사명을 매우 힘들게 만드셨습니다. 이는 백성들이 이미 마음을 닫고 있으며, 하나님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의 죄악에 대한 심판이 임박했음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조건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만드신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은 이미 하나님을 배반하였고, 자신들의 선택으로 인해 강퍅해진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우리는 자신의 죄와 거부의 결과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들은 과거의 상처나 죄에 빠져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그들 스스로를 점점 더 깊은 어둠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심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마음이 완고해져서 그 기회를 놓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잘못이 아니라, 우리의 선택 속에 숨겨진 결과입니다.

    3. 사람의 영광과 하나님의 영광 (요한복음 12:42-43)

    마지막으로 우리는 요한복음 12장 42절에서 43절을 통해 사람의 영광과 하나님의 영광 사이의 갈림길에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봅니다. ‘관원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이 구절은 예수님을 믿는 관원들이 있지만, 그들이 공개적으로 믿음을 드러내지 않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들은 바리새인들을 두려워하며, 출교를 당할까 봐 사람들의 비난을받지 않기를 원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동일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직장이나 사회에서 신앙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일이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직장에서는 종교적 신념을 드러내는 것이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사람의 영광과 하나님의 영광 중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불신앙의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담대하게 신앙을 지키며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해야 합니다.

    결론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께서 기적과 표적을 행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불신앙이 존재했던 이유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는 사람들의 마음이 이미 굳어져 있었기 때문이며, 그 결과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눈을 멀게 하고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습니다. 또한, 우리는 사람의 영광과 하나님의 영광 사이에서 올바른 선택을 해야 함을 배웠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세상이 주는 영광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더 사랑하며, 담대하게 신앙을 지키기를 바랍니다.

    묵상과 나눔

    내가 과거에 예수님의 표적을 보고도 믿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어떤 상황에서 나는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습니까?오늘 설교를 통해 나는 어떠한 결단과 변화를 결심하게 되었습니까?

    기도문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요한복음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깊이 살피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예수님께서 무수한 표적을 행하심에도 불구하고 불신앙으로 반응했던 사람들을 보며, 우리의 불신앙과 마음의 완고함을 돌아봅니다.

    주님, 우리의 눈을 열어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보게 하소서. 마음이 완고해지지 않도록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고,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받아들이게 하소서. 오늘날 우리가 처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자들이 되게 하시고, 사람들의 인정과 영광보다 주님의 영광을 더욱 더 사랑하게 하소서.

    때로는 세상의 두려움과 압박 속에서 신앙을 드러내기 어려울 때가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은혜와 진리를 굳게 붙잡으며 담대하게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신실하게 주님을 따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의 삶을 내어드리는 헌신을 결단하게 하옵시며, 우리의 선택이 주님께 영광 돌리는 선택이 되게 하소서. 세상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모든 성도들이 되도록 인도해 주시길 간절히 바라고 원합니다. 이 모든 말씀을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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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harris.kim@allsoul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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