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저희는 주님의 거룩한 이름을 높이며 무릎 꿇고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주님의 무한한 사랑과 은혜를 찬양하며,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는 그 사랑을 소홀히 하고 주님의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는 연약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이 시간 저희의 죄를 회개하며, 주님의 용서와 자비를 간구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주님께서 저희에게 베풀어 주신 크고 작은 사랑을 찬양합니다. 저희 생명 자체가 주님의 선물이며, 매일매일 호흡할 수 있는 것 또한 주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이 무한한 사랑을 저희가 얼마나 소홀히 다루었는지 고백합니다. 시간 속에서 주님을 향한 첫사랑을 잃어버리고, 세상의 유혹과 분주함 속에서 주님의 말씀을 잊고 살아온 저희의 모습을 주님께 털어놓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시간을 세상에 투자하고, 주님보다 사람의 인정을 구하며 살아가던 저희의 모습을 용서해주십시오. 주님께서 저희와 맺으신 거룩한 약속을 저버리고, 일상의 일탈과 유혹 속에서 주님을 향한 사랑을 소홀히 했습니다. 저희의 교만과 자만, 세상의 힘을 의지하며 주님을 외면했던 모습들을 회개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저희는 너무나도 자주 주님의 은혜를 잊고,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평안과 안식을 소홀히 하고, 우리의 욕심과 욕망을 따라 움직였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받으면서도,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착각하며 살아온 저희의 무지를 주님께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의 눈을 열어주셔서 진정한 평안과 사랑이 오직 주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사랑의 하나님, 저희가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시지만 저희는 때로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소홀히 하고, 서로를 배려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거룩하고 변화된 모습으로 나누는 대신, 저희는 분노와 시기, 질투와 경쟁에 휩싸여 살았음을 회개합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겸손과 용서, 사랑을 저버리고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주님의 성령의 열매인 사랑, 기쁨, 평화, 인내, 자비, 양선, 충성, 온유, 그리고 절제를 저희가 이루어가길 원하지만, 우리의 연약함으로 인하여 그 열매들을 맺지 못한 사례가 너무나도 많습니다. 주님의 성령이 저희 안에 가득 차서 저희가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의 죄를 기억하지 마시고,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보혈로 저희의 모든 죄를 씻어주시고, 새로운 마음과 새 영을 주셔서 주님께로 돌이키게 하옵소서. 이사야 1장 18절에서 말씀하셨듯이,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되리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붙잡고 저희는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아버지 하나님, 이 시간 저희는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사랑을 소홀히 하고, 주님의 은혜를 잊고 살아왔던 저희의 모든 죄를 주님 앞에 놓고, 회개하며 나아갑니다. 주님의 길로 다시 돌아가기를 원하며, 주님의 뜻을 따라서 살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채워 주옵소서.
주님,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고, 그로 인해 변화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희가 주님의 사랑을 경험함으로 다가오는 모든 날들 동안 주님을 온전히 따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고, 주님의 뜻을 이 땅에 실현하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옵소서.
주님, 저희가 다시 주님을 향한 첫사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그 감격과 열정을 회복하게 하시고, 우리의 마음이 다시 주님을 향해 타오르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랑이 저희 속에 차고 넘쳐서, 그 사랑으로 주위 사람들을 섬기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저희가 주님의 빛이 되어,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영혼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주님께 받은 사랑을 바라보며, 저희가 주님의 사랑을 소홀히 한 죄를 회개하는 이 시간, 주님께서 저희를 충만한 은혜로 덮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주님의 은혜 가운데 새로운 시작을 허락받고, 주님의 사랑을 깊이 체험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의 길을 걷기로 다짐하며, 저희의 마음과 영혼이 주님께로 향하게 하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