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기도문] 마음의 상처로 고통받는 자들에게 주님의 평안을

사랑과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시간 주님의 이름을 높이며 경배 드리기 위해 모인 우리 모두의 마음을 주님의 평안으로 가득 채워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주님, 저희는 세상 속에서 수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겪으며 살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때로는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상처받고, 그 상처가 저희의 삶을 고통스럽게 만들 때가 많습니다. 그런 저희에게 주님의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셔서, 저희가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주님, 무엇보다 이 순간 저희가 주님께 감사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사랑은 매일매일 새로우며, 날마다 저희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십니다. 저희가 삶의 작은 순간들 속에서도 주님의 선하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신 것에 무한한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바람이 불고, 해가 비추고, 비가 내리는 모든 일상 속에서 주님의 섭리를 깨닫고, 그 안에 숨겨진 주님의 사랑을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립니다. 주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환경 속에서, 사람들을 통해 사랑을 나누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심에 정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우리의 삶 속에서 수많은 축복을 내려 주심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자주 이를 잊고 살아갑니다. 물질적인 풍요함, 건강, 가족과의 평화로운 관계, 그리고 주님께서 허락해 주신 모든 소중한 일들이 우리의 삶에 얼마나 큰 은혜인지 깨닫지 못하고, 그저 당연하게 여기며 살 때가 많습니다. 주님, 주께서 주신 모든 것에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게 저희 마음을 새롭게 해 주시옵소서. 모든 순간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날마다 감사의 삶을 살아가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는 때로는 이 세상의 유혹에 빠져 주님의 뜻을 따라 살지 못하고, 저희 스스로의 연약함에 빠져 실패하기도 합니다. 주님 앞에 저희의 모든 잘못을 고백합니다. 교만과 탐욕, 분노와 시기, 그리고 미움과 불신으로 가득한 저희의 마음을 주님의 사랑과 긍휼로 깨끗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하나님의 사랑을 알면서도 그것을 실천하지 못하고, 세상의 유혹에 휘말려 주님을 멀리한 일들을 회개합니다. 주님의 길을 따르지 못하고 저희의 이기적인 욕망에 흔들려 주님의 뜻을 저버린 것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없이 살아가는 삶의 공허함을 깨닫고, 다시 주님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용기와 회복을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의 실생활 속에서 많은 어려움과 고민이 있습니다. 우리 중에는 건강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도 있고, 가족 문제로 마음 아파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직장에서의 스트레스와 학업의 부담으로 인해 지쳐있는 사람들도 있음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모든 어려움 속에서 저희가 주님께 기도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구할 수 있도록 저희 믿음을 더 강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믿습니다. 이사야서 41장 10절의 말씀처럼 “두려워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는 주님의 약속을 믿고, 저희의 모든 어려움을 주님께 맡깁니다.

특히 마음의 상처와 아픔으로 고통받는 자들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과거의 상처로 인해 지금도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고통을 느끼고 있는 이들을 주님의 손길로 치유해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그들의 아픔을 아시고, 그들을 위로하시며 새롭게 하실 줄 믿습니다. 주님, 저희는 인간의 한계 속에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지만, 주님께서는 능히 그들을 치유하시고 새로운 소망을 주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사랑이 그들의 마음 속에 흘러넘쳐, 그들이 다시 웃을 수 있도록 힘을 주시옵소서.

많은 사람들이 관계의 문제로 인해 상처받고 고통 속에 있습니다. 가족, 친구, 동료와의 갈등에서 오는 감정적 상처를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주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만지시고,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는 길로 인도해 주시옵소서. 주님, 저희가 서로 사랑함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마태복음 18장 21-22절에서 베드로가 주님께 “형제가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해야 합니까?”라고 묻자, 주님께서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고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저희가 그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여, 관계 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저희는 종종 사람들로 인해 상처를 받기도 하고, 반대로 누군가를 상처 입히기도 합니다. 상처를 주고받는 이 모든 관계 속에서 주님의 사랑으로 저희를 감싸주시고, 치유의 능력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상처가 깊어질수록 주님의 사랑을 더 크게 경험하게 하여 주시고, 그 사랑을 통해 저희가 용서하고 화해할 수 있는 용기를 얻기를 기도합니다. 주님께서 저희의 마음 속에 평안을 주시고, 모든 상처가 주님의 사랑으로 치유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의 말씀이 저희의 삶을 인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통해 저희가 진리의 길로 나아가게 하시고,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지혜를 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주님의 계획 속에서 저희의 삶이 설계되어 있음을 믿습니다. 저희가 주님의 계획을 신뢰하며, 그 길을 따를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서 주님의 지혜를 구하며, 주님의 뜻 안에서 올바른 선택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사랑하는 하나님, 주님께서 주신 모든 축복과 은혜에 감사를 드리며, 지금 이 순간 기도의 자리에서 저희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님께 맡깁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위로가 저희 마음 속에 가득 차오르게 하시고, 주님의 사랑이 저희 삶을 통해 흘러나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이 땅에 정의와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악과 불의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주님의 공의가 이 땅에 충만하게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이 모든 말씀 거룩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