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자비로우신 주님, 이 시간 저희는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에 대해 회개하는 마음으로 나아갑니다. 먼저 저희가 주님이 주신 선물과 은혜에 대해 충분히 감사하지 못했던 연약한 마음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매일의 삶 속에서 주님이 베푸시는 축복들을 너무나 당연하게 여겼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작은 선물들, 그 순간조차 소중히 여기지 못한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길을 걷다 마주하는 맑은 하늘과 신선한 아침 공기, 새들의 지저귐, 이 모든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화를 누릴 수 있게 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은 우리를 돌보시며, 늘 함께 하신다는 것을 자주 잊고 지낼 때가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눈을 뜨게 하시고, 일하게 하시며,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일을 아시는 주님의 손길을 기억하지 못했음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우리의 숨을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자함이 영원함이로다” – 시편 136편 1절
주님, 가정과 가족들도 주님께서 주신 커다란 축복입니다. 저희 가정을 지켜 주시고, 서로 사랑과 이해로 묶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그러나 저희는 가족 간의 다툼과 오해 속에서 주님께 감사하기보다 불만과 원망으로 가득 찬 적이 많았습니다. 그런 저희의 마음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주신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새기며, 주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고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친구들과의 관계 또한 주님이 허락하신 축복임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친구들과의 만남과 교제 속에서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가끔은 그들의 도움과 친절을 당연하게 받아들였음을 고백합니다. 저희의 어리석음과 이기심을 용서해 주옵소서. 이제 주님께서 주신 모든 관계들 속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회복하게 하시고, 친구들과의 관계를 통해 더 깊은 사랑과 이해를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저희에게 직장과 일터를 주신 것도 너무나 큰 은혜입니다. 그러나 저희는 때때로 직장의 어려움 속에서 주님의 은혜를 잊고 불평과 불만으로 시간을 보낸 적이 많습니다. 우리의 일을 통해 얻는 모든 것이 주님의 손길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명심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그리고 저희가 하는 모든 일 속에서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시간 저희는 저희의 신앙 생활에서도 감사하지 못했던 모든 것을 회개합니다. 예배와 기도의 시간을 통해 주님과 더 가까워져야 하는데, 자주 세상의 유혹과 바쁜 일상 속에서 주님을 밀쳐낸 삶을 살았습니다. 성경을 읽지 않고, 주님께 기도하지 않고, 또 주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은 우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저희의 마음이 다시 주님을 향하여 열리고, 주님의 돌보심과 은혜를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저희의 무관심과 나태함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주님이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주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순간순간을 통해, 저희가 더욱 강건한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저희의 연약함을 아뢰며, 다시금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감사하는 삶을 살기를 간구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주님, 저희는 주님의 말씀이 항상 우리에게 자비로우며, 저희의 삶의 전반에 걸쳐 주님이 함께 하시며, 주님의 손길이 닿아 있음을 깨닫습니다. 주님께서 작은 것 하나하나까지도 저희를 위한 계획과 배려로 가득 차 있음을 알아차리지 못한 저희의 어리석음을 용서해 주옵소서. 주님의 은혜를 당연하게 여겨 감사하지 못했던 저희의 마음을 회복시켜 주시고, 늘 감사와 찬양으로 주님께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주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 사랑 안에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들 속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회복하게 하시고, 그 감사함을 통해 주님의 축복을 더욱 풍성히 느끼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매 순간마다 주님의 돌보심을 느끼고, 주님의 손길을 통해 내 삶이 풍요로워지며, 주님의 은혜가 영원히 함께 하신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