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구절

8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아주 담대하게 네게 마땅한 일을 명할 수도 있으나,
9 도리어 사랑으로써 간구하노라 나이가 많은 나 바울은 지금 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갇힌 자 되어
10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11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며
12 네게 그를 돌려 보내노니 그는 내 신복이라
13 그를 내게 머물러 있게 하여 내 복음을 위하여 갇힌 중에서 네 대신 나를 섬기게 하고자 하나
14 다만 네 승낙이 없이는 내가 아무것도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너의 선한 일이 억지같이 되지 아니하고 자의로 되게 하려 함이라
15 아마 그가 잠시 떠나게 된 것은 이를 인하여 네게 영원히 두게 함일지라도
16 이후로는 종과 같이 대하지 아니하고 종 이상으로 곧 사랑받는 형제로 둘 자라 내게 특별히 그러하거든 하물며 육신과 주 안에서 상관된 네게라

 

묵상 질문

 

  • 바울은 빌레몬에게 명령할 권리가 있었으나, 사랑으로 간구합니다. 우리도 권리를 주장하기보다는 사랑으로 상대방을 대하는 사례가 있나요? 그러한 방법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나요?
  • 오네시모는 한때 빌레몬에게 무익한 존재였으나, 이제는 유익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 변화는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변화된 경험이 있나요?
  •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종이 아니라 사랑받는 형제로 받아들이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새로운 관계와 신앙 공동체의 본질을 의미합니다. 우리도 우리의 신앙 생활에서 관계를 새롭게 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경험이 있나요?

 

묵상 가이드

 

빌레몬서 1:8-16은 죄인인 오네시모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운 존재로 변화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사랑으로 간구하며, 죄인을 용서하고 받아주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과정에서 바울은 자신이 갇혀 있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빌레몬에게 알리고, 오네시모를 다시 보내는 결정을 내립니다.

오네시모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존재가 되었으며, 이제는 빌레몬에게 유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가 죄인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예입니다. 바울은 또한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종이 아닌 사랑받는 형제로 받아들이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신앙 공동체 내에서 이전의 차별과 관계를 초월한 새로운 공동체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이 우리 삶에서 어떻게 나타나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일상 속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다른 사람을 사랑과 은혜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나눔 질문

 

  • 바울의 사랑과 간구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는 권위보다 사랑을 우선으로 삼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여러분은 언제 권리 주장 대신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대했나요? 그 결과가 어떠했는지 나누어 보세요.
  • 오네시모가 빌레몬에게 유익한 존재로 변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 삶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로 큰 변화와 축복을 경험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보세요.
  • 바울은 오네시모를 종이 아닌 형제로 받아들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도 신앙 안에서 관계를 새롭게 하거나 회복했던 경험이 있나요? 그 경험이 신앙 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나누어 보세요.

 

적용 가이드

 

이 구절을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해 사랑과 용서의 태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일상에서 누군가를 용서하고 사랑으로 대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바울이 보여준 예시를 따라 우리는 더욱더 그러한 태도를 일상에 적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갈등 상황에서 화해를 시도하고, 용서받기 어려운 사람에게 용서를 베풀며, 주변 사람들에게 진심어린 관심과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삶에서 일어난 변화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변화를 이루셨는지 돌아보며, 그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에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를 묵상해 보세요. 그리고 그러한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도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나누어 보세요.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사랑과 용서를 실천할 수 있는 힘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바울이 오네시모를 위해 간구한 것처럼, 우리도 주변 사람들을 사랑으로 대할 수 있게 하시고, 권위보다 사랑을 우선으로 삼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삶이 변화된 것에 감사드리며, 그 변화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신앙 공동체 안에서 사랑받는 형제자매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용서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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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harris.kim@allsoul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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