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과 나눔] 예수님을 고백하고 따르는 삶 – 마태복음 10:32-39

성경 구절

³²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³³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
³⁴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³⁵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그 어머니와, 며느리가 그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³⁶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³⁷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³⁸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리라
³⁹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묵상 질문

묵상 가이드

마태복음 10:32-39은 예수님을 따르는 삶의 본질을 짚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시인하는 삶은 단순히 우리의 입술로만 고백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 전체에서 예수님을 먼저 세우고, 그분을 따르는 선택과 행동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 갈등을 야기할 수도 있음을 경고하십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이 때로는 가족이나 친한 사람들과의 갈등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이러한 갈등 속에서도 믿음을 굳게 지키며 나아가야 합니다.

또한,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희생과 헌신을 포함합니다. 이는 우리가 예수님을 위해 자신의 욕심이나 편안을 내려놓아야 하는 것을 뜻합니다. 결국, 예수님을 위해 목숨을 잃는 자가 진정한 생명을 얻는다는 역설적인 가르침은 신앙의 깊이를 더하는 도전이 됩니다.

나눔 질문

적용 가이드

이 구절을 통해 예수님을 따르는 삶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님을 최우선에 둔다면, 그 전제가 우리의 선택과 행동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먼저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에 투자하여 예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십시오.

또한, 우리는 예수님을 따르는 삶 속에서 예상하지 못한 갈등과 도전에 직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순간에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분을 고백하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데 있어서 ‘무엇을 희생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그것을 기쁘게 내려놓는 연습을 해보세요.

기도문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는 예수님을 사람들 앞에서 시인할 수 있는 믿음을 간구합니다. 우리 삶 속에서 예수님을 따르기 위한 용기와 변함없는 사랑을 허락해 주세요. 또한,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어려움과 갈등 속에서도 예수님을 더욱 가까이 따르고 신실하게 섬길 수 있도록 지혜와 인내를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가 매일의 삶 속에서 저희 자신의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예수님을 따르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삶이 주님의 영광을 위해 헌신되도록 인도하시고 우리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