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구절

1 그 후에 주께서 다른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2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주소서 하라
3 갈지어다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4 전대나 주머니나 신을 가지지 말며 길에서 아무에게도 문안하지 말며
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에 평안이 있을지어다 하라
6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의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7 그 집에 유하며 주는 것을 먹고 마시라 일꾼이 자기 싹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옮기지 말라
8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을 먹고
9 거기 있는 병자들을 고치고 또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에게 가까이 왔다 하라
10 어느 동네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든 그 거리로 나와 이르되
11 너희 동네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도 너희에게 떨어버리노라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하라
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 날에 소돔이 그 동네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묵상 질문

 

  • 예수님께서는 칠십 인을 보내시면서 어떠한 자세와 마음가짐을 요구하셨나요? 그들이 어린 양을 이리에 보내는 것과 같다고 하신 말씀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 추수할 것은 많지만 일꾼은 적다는 말씀에서 우리의 현재 사역과 일상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일에 동참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선언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이런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세요.

 

묵상 가이드

 

누가복음 10:1-12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둘씩 보내시며 그들의 사역을 준비시키십니다. 이 본문은 우리의 사명에서 추수할 일꾼으로서 필요한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어린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은 상황에서도 그들이 의연하고 평안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셨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세상 속에서의 부름받은 자로서의 역할과 태도를 반영합니다.

예수님은 또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것을 의지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이는 우리의 모든 길에서 하나님께 의지하고 신뢰하는 믿음의 삶을 살라는 가르침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전하는 것은 사람들에게 회개와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며,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우리의 공동체와 개인적 관계 속에서 어떻게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실천할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나눔 질문

 

  • 여러분이 칠십 인의 사명과 같이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수행하는 데 있어 가장 큰 도전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가요?
  • 예수님께서 주신 ‘평안을 전하라’는 명령을 우리의 일상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나눠 봅시다.
  • 여러분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메시지를 전할 때, 어떤 상황이나 방법으로 전해지고 있나요? 서로의 경험을 나눠 보세요.

 

적용 가이드

 

누가복음 10:1-12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보냄 받은 자’로서의 정체성과 사명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일상 속에서 하나님께 우리의 삶을 맡기고, 서로에게 평안을 전하며 살아갈 때, 작은 친절과 사랑의 행위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습니다. 교회나 공동체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의 믿음을 실천하고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데 동참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오늘날 세계의 복잡한 상황에서도 두려움을 넘어 설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마음에 새기고, 매 순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믿으며 행동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의 삶을 통해 확장될 것입니다.

 

기도문

 

주님, 칠십 인을 보내셨던 것처럼 우리 각자도 보내심을 받은 사명자임을 깨닫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하는 우리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에 두려움을 없애주시고, 하나님께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평안을 전하는 자로서, 우리의 가족, 친구, 이웃에게 당신의 사랑과 평안을 나눌 수 있도록 지혜와 은혜를 허락하여 주십시오. 우리의 삶이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기쁜 소식을 나누는 하루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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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harris.kim@allsoul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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