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구절: 요한이서 1:12-13

12 내가 너희에게 쓸 것이 많으나 종이와 먹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너희에게 가서 대면하여 말하려 하니 이는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13 택하심을 받은 네 자매의 자녀들이 네게 문안하느니라.

성경 말씀 요약

  • 사도 요한이 편지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많으나 직접 대면하여 말하기를 원함(12절)
  • 대면하여 말하는 것이 기쁨을 충만하게 함(12절)
  • 택하심을 받은 자매의 자녀들이 문안함(13절)
  • 서론

    성경의 여러 서신서 중에서 짧지만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요한이서 1장 12-13절 말씀을 오늘 함께 나눠보고자 합니다. 요한이서의 주된 내용은 거짓 교사들을 경고하고 진리 안에서 행할 것을 권면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 짧은 두 구절에서 요한이 전하고자 했던 진리 공동체의 중요성과, 그리스도 안에서의 진정한 교제의 기쁨을 함께 탐구해보겠습니다.

    1. 대면하여 말함의 중요성 (요한이서 1:12)

    요한은 ‘너희에게 쓸 것이 많으나 종이와 먹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너희에게 가서 대면하여 말하려 하니 이는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는 요한의 깊은 목회적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는 단순히 글로써가 아니라, 직접 대면하여 교제하고 가르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이메일, 문자 메시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만, 직접 만나 소통하는 것이 주는 기쁨과 깊이는 탐닉할 수 없는 것입니다. 실제 얼굴을 마주하며 눈빛, 표정, 몸짓을 통해 전달되는 그 교감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기쁨을 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요한은 이 같은 직접적인 만남의 중요성을 깊이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2. 기쁨의 충만 (요한이서 1:12)

    요한은 대면하여 말함으로써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교제, 즉 코이노니아가 주는 기쁨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만남과 소통이 단순히 일상적이고 세속적인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유대감과 형제애를 통해 이루어지는 영적인 교제임을 보여줍니다.

    교회 공동체가 가지는 힘은 바로 이 기쁨의 충만에 있습니다.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진리 안에서 믿음의 삶을 같이 걸어가는 동지로서의 만남은 우리 신앙 생활에 큰 활력을 줍니다. 이러한 교제의 기쁨을 직접 체험하고 누리기를 요한은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3. 공동체의 문안 (요한이서 1:13)

    마지막으로 요한이서 1장 13절에서 언급된 ‘택하심을 받은 네 자매의 자녀들이 네게 문안하느니라’라는 구절은 단순한 인사가 아닙니다. 이는 초대 교회 공동체가 고난과 박해 속에서도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지지하며, 사랑 안에서 하나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당시 초대 교회는 외부의 박해와 내부의 이단 교사들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를 향한 사랑과 연합으로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신앙 공동체로서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이러한 문안을 교환하는 것이 단순한 예의가 아니라, 실제로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과 사랑을 표현하는 행위였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초대 교회는 서로의 문안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공동체의 유대감을 강화하며, 그것이 곧 기쁨의 충만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결론

    오늘 요한이서 1장 12-13절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교제의 기쁨과 그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요한이 직접 대면하여 말하고자 했던 이유는 그리하여 우리의 기쁨이 충만해지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초대 교회의 문안 인사는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진정한 연합과 사랑의 표현이었습니다.

    우리는 현대를 살아가면서 편리함과 속도를 추구하고 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만나는 직접적인 교제와 사랑이 주는 기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교회 공동체도 이와 같은 기쁨의 충만을 누리기 위해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며, 진리 안에서 신앙의 길을 함께 걸어가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러한 교제를 실천하며, 직접적인 만남이 주는 기쁨과 힘을 경험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묵상과 나눔

  • 내가 주님 안에서 가장 기쁨을 느꼈던 교제의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 현대의 편리한 소통 수단을 넘어서,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기쁨은 무엇입니까?
  • 우리 교회 공동체 안에서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교제와 사랑의 방법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오늘 요한이서 1장 12-13절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요한 사도가 우리에게 보여준 직접적인 교제의 중요성과 그 기쁨을 우리의 삶에서도 체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는 다양한 소통 수단을 통해 서로 연락할 수 있지만, 직접 만나 대화하고 얼굴을 마주보며 느낄 수 있는 진정한 기쁨과 충만함을 잊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우리의 교회 공동체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연합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에게 기쁨을 주시는 분은 주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우리가 나누는 모든 교제와 만남이 주님의 사랑 안에서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고, 그 속에서 하늘의 기쁨과 평안을 경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요한 사도가 교회 공동체에 전했던 그 사랑과 연합의 메시지를 우리의 삶에도 적용하게 하소서. 우리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진리 안에서 믿음의 길을 함께 걸어갈 때,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임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든 만남과 교제 속에서 주님을 더욱 만나고, 주님의 기쁨과 평안을 나누는 성도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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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harris.kim@allsoul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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