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주님의 자녀들이 모여서 주님의 무한한 사랑과 자비 아니면 저희가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저희를 품어 주시고, 늘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제각각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고 자라온 저희가 서로를 이해하고 용서하며, 주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로 묶여진 공동체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 저희의 일상 속에서 크고 작은 일들로 인해 가족과 친구, 동료와의 관계에서 갈등과 오해가 생길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작은 말 한마디로 인해 마음이 상하고, 때로는 큰 일로 인해 깊은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가 이러한 갈등에 매이기보다는 주님의 마음을 품고 먼저 용서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용서와 화해의 과정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압니다. 하지만 주님의 사랑이야말로 진정한 화해의 열쇠임을 믿습니다.
“이에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이 붉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게 될 것이며, 다홍 같이 붉을지라도 양털 같이 희게 되리라” – 이사야 1장 18절
주님, 저희는 연약합니다. 저희는 쉽게 사람을 판단하고, 때로는 교만과 자만심에 빠져 다른 사람을 상처 입히기도 합니다. 저희가 이러한 잘못들을 진심으로 깨닫고 회개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주님의 말씀을 거울삼아 저희 자신을 성찰하고, 주님의 뜻에 맞게 삶을 새롭게 해나가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특히 마음의 무거움을 털어낼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바라옵니다.
은혜로우신 하나님, 저희가 용서하고 화해할 때 주님의 사랑이 그 가운데 살아 움직이며,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주님의 크신 사랑을 본받아 저희도 서로를 더욱 깊이 사랑하게 하시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와 축복을 충분히 나누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 가족과 친구, 그리고 공동체 내에서 주님의 사랑과 평화가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너희가 만일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리니.” – 마태복음 6장 14절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간혹 인간관계에서 해소되지 않는 갈등과 상처로 인해 고통 받을 때, 주님의 위로와 평강이 넘쳐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육체의 병든 곳을 치유해 주시듯이, 마음의 상처도 하나님의 손길로 치료해 주시옵소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성숙한 사랑을 주셔서, 주님 안에서 관계가 회복되고 새로워지게 하시옵소서.
주님, 특별히 가족 안에서의 갈등과 오해가 풀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가족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첫 번째 공동체이며, 가장 중요한 사랑의 장소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가장 큰 상처와 아픔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주님, 저희가 가족 안에서 주님의 사랑을 깊이 나누고, 서로를 이해하며 용서하는 은혜를 체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모 자식 간, 형제 자매 간, 부부 간의 관계가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주님,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저희가 서로를 존중하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친구로서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작은 오해나 실수로 인해 멀어진 관계들이 있다면, 주님의 도우심으로 다시금 화해하고 용서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리하여 저희가 주님의 말씀대로 서로 사랑하며, 주님의 기쁨이 우리 가운데 가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저희의 직장과 학업 현장에서도 주님의 평화와 사랑이 깃들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는 각자 다양한 환경에서 일하고 배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오해와 갈등이 생기곤 합니다. 그러나 주님, 저희가 예수님의 제자로서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저희가 직장과 학업 현장에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며 살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마지막으로, 주님, 저희 공동체 안에서의 갈등과 문제들이 주님의 은혜로 해결되기를 간구합니다. 교회 공동체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서로 다른 의견과 생각 때문에 갈등이 생기고, 분열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주님, 저희가 하나됨을 유지하며 주님의 뜻을 따를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교회 공동체가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주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는 곳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