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은혜가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임재 앞에 나아가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구합니다. 저희는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때로는 친구들과의 오해와 갈등 속에서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기를 힘들어 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의 중심을 아시고, 우리를 향한 변치 않는 사랑으로 감싸주십니다. 먼저, 온 마음을 다해 주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자비에 감사드리는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매일 저희에게 새로운 하루를 주시고, 그 하루 속에서 경험하는 작은 기쁨과 평안이 곧 주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구가 돌아가는 동안 주님의 창조의 손길 아래 펼쳐지는 계절의 변화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주님을 찬양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저희의 가족과 친구들이 살펴주시는 주님의 계획 속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가 기대하지 못한 방법으로도 주님께서 놀랍게 역사하시는 것을 체험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에게 주신 소중한 친구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친구와 함께 살도록끔 창조하시고,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며 성장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친구와의 시간과 대화를 통해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신 주님의 섭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우리가 친구와의 오해와 갈등 속에서도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 사이에 있는 모든 오해와 갈등의 뿌리를 주님의 은혜로 풀어주셔서, 더 이상 분열과 아픔이 아닌 화해와 회복의 길을 가게 하소서.
“서로 친밀히 사귀며 서로를 불쌍히 여기고, 서로 사랑하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 에베소서 4장 32절
주님, 우리의 연약함을 용서해주소서. 어느 순간부터 우리의 마음이 다른 이들의 말을 오해하며, 그로 인해 관계 속에서 상처를 주고받았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교만과 완고함이 진실을 보지 못하게 하였으며,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데 있어 부족한 저희를 용서해주소서. 우리의 이기적인 욕심과 그릇된 판단으로 인해 친구들과의 관계가 삐걱거리고, 갈등과 오해가 생겼음을 회개합니다. 주님의 길에서 벗어나려 했던 순간들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저희가 어떻게 하여야 친구들과의 오해를 풀고 다시금 하나님 안에서 하나될 수 있을지 지혜를 주시옵소서. 우리 안에 있는 두려움과 불안, 분노와 서운함을 주님의 이름으로 모두 내려놓고 주님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가득 채우게 하소서. 우리의 언어를 새롭게 하시고, 나아가 행동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가르쳐주신 사랑을 형제자매와 나누며, 화해를 이뤄나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특별히 어려움 속에서 힘들어하는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위로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서로의 마음을 열고 솔직하게 대화할 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가만히 인내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할 수 있는 인내심을 주시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사랑할 수 있는 자비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참된 위로자이시며, 관계의 회복자이십니다. 우리의 모든 시도와 노력을 통해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 마태복음 5장 44절
친구들과의 오해와 갈등이 있다면, 주님의 은혜로 그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를 소망하며 간구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져주시고, 용서와 화해의 길로 이끌어 주셔서, 진리 안에서 진정한 화평을 누릴 수 있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남겨진 상처를 치유하여 주시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이 시간, 저희 마음속에서 억울함과 분노, 슬픔과 고통을 덜어내어 주시고, 그 자리에 주님의 자비와 사랑, 은혜가 가득히 넘치게 하소서.
주님, 우리를 새롭게 하셔서 주님의 가르침을 따를 수 있는 자녀로서의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관계로 변할 수 있게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갈등과 오해들이 주님의 빛으로 말미암아 해소되게 하시고, 우리의 영혼과 마음이 주님의 평화로 가득 차게 하옵소서.
마지막으로, 우리가 매순간 주님 안에서 깨어있게 도와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세상의 유혹과 헛된 생각들에 흔들리지 않게 도와주셔서, 언제나 주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길을 따르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결정들이나 새로운 시작 앞에서도 주님의 지혜와 인도를 구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앞길을 밝혀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의 걸음걸음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